연예
‘MBC 연예대상’ 박서준, 황정음 제치고 지성과 베스트 커플상 ‘폭소’
입력 2015-12-31 14: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지성과 박서준이 베스트 커플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2015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지성과 박서준은 2만8000여명의 네티즌 투표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킬미힐미'에서 각각 요나와 요나의 사랑을 받는 오리온 역으로 열연, 지성 황정음 커플과는 단 1% 차이를 내고 우위를 차지했다.
무대에 오른 지성은 "어이 없지만 영광이다. 이 순간 이 대사 꼭 하고 싶다"며 "오빠"라고 극 중 배역인 요나 역에 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찍었던 생각이 난다. 배우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민망했던 적도 많았다. 서준 씨가 리액션을 잘 받아줘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요나와 로맨스가 있을지 몰랐다. 대본을 보는데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더라"며 "영혼은 여자이지만, 남자인 사람에게 입술을 많이 빼앗겼다. 양치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어쩌면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