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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지성, `킬미힐미`로 대상 수상 "`미미`들 고마워"
입력 2015-12-31 14:09  | 수정 2015-12-31 14: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2015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지성이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5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지성은 '킬미, 힐미'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성은 황정음, 전인화, 김희선, 김정은, 차승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지성은 "정말 믿기 힘든 일이다. 비록 대상을 받기 부족하지만 '킬미, 힐미'를 만나 올해를 시작했는데 이 정도면 잘했다고 제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킬미힐미'에서 주인공 차도현 외에도 신세기, 안요나, 안요섭, 페리박 등 1인 7역을 완벽히 연기해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초에 방송되어 대상까지는 힘들지 않느냐는 여론도 있었으나 '킬미힐미'의 여운은 컸다.
100%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대상인만큼 지성은 특히 '킬미힐미' 팬들을 부르는 애칭인 '미미'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mbc연기대상, 지성이 안 받으면 방송국 앞에 농성이라도 벌이려고 했다", "mbc연기대상, 지성이 받았지만 내 마음 속 대상은 신세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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