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그룹 부산오페라하우스 기금 300억원 기탁
입력 2015-12-31 10:28 

롯데그룹은 31일 부산시에 문화진흥기금 300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그룹 기부금 출연은 2012년 12월 24일 부산시와 롯데그룹간 체결한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기부 약정 이행에 따른 후속조치다.
롯데는 그동안 2008년 20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80억원, 2014년 300억원 등 모두 400억원을 기탁했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는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각종 시뮬레이션과 문제점 보완 작업을 진행중이다.

내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오페라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부산 북항 재개발지구 해양문화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다”며 부산지역의 취약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08년 오페라하우스 건립비 1천억원을 출연하기로 부산시와 협의했다.
이번 300억원 기부로 모두 700억원을 기부했으며, 나머지 300억원도 계획에 따라 내년 중 출연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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