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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KBS 아나운서 그만두게 된 이유? "KBS 안 가고 싶다고 기도까지…"
입력 2015-12-31 09:35 
손미나/사진=KBS
손미나, KBS 아나운서 그만두게 된 이유? "KBS 안 가고 싶다고 기도까지…"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끕니다.

과거 손미나는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아나운서를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주7일 근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입사초기부터 4개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 새벽 3시에 기상해 아침 방송을 했고 이제 몸이 적응할 때 쯤 심야뉴스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도전 골든벨' 할 땐 직접 운전해서 전국 곳곳을 다녔다. 녹화 시간만 9시간이었고 그 프로가 끝나면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또 했다. 주 7일 근무했고 5년 정도 그렇게 살았다"고 지난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또한 "그때 소원이 내가 눈을 떠 한 번만이라도 KBS를 안 가고 싶다고 기도 할 정도였다. 일 속에 파묻혀 지냈고 시간이 없어 밥도 못 먹었다. 라디오를 진행하며 다른 사람을 위로해 줬는데 진정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나였다"고 털어놨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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