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루스 커밍스 "김정일 부시 이겼다"
입력 2007-10-19 09:10  | 수정 2007-10-19 09:10
미국 내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로 꼽히는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커밍스 교수는 미국 노틸러스연구소 온라인 정책포럼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북한이 지난해 미사일과 핵실험을 잇따라 강행한 이후 부시 행정부는 북한과 협상에 나섰고, 북한은 핵포기 대가로 미국과의 관계정상화와 대규모 지원을 받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밍스 교수는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미국보다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며, 부시 대통령이 북핵협상에 나선 것은 북핵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한 뒤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