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응팔 1988’ 인기에 롯데제과도 함박웃음
입력 2015-12-30 13:51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인기를 끌면서 PPL(간접광고)로 참여한 롯데제과 제품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다.
30일 롯데제과 측은 지난달 6일 드라마 첫 방송 이후 6주만에 자사 PPL 제품 9개 매출이 평균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제품 매출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현재 롯데제과가 이 드라마를 통해 선보이는 PPL 제품은 가나초콜릿, 치토스, 빠다코코낫, 꼬깔콘, 마가렛트, 칸쵸 등이다. 특히 1975년 출시된 가나초콜릿은 방송 6주간 평균 매출이 20% 이상 상승했다. 치토스 24%, 스카치캔디 18%, 빠다코코낫 11% 등 다른 제품 매출상승률도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 구입문의가 이어지자 롯데제과는 지난달 말부터 대형 할인점과 유통점, 편의점에 드라마 속 1980년대 제품을 그대로 재현한 ‘응답하라 1988 추억의 과자 판매전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출시 당시 제품 디자인을 차용했다. 특히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다음달까지 해당 판매전을 이어간다.
롯데제과는 최근 가나초콜릿 광고모델로 드라마 주인공인 혜리를 발탁해 과거 배우 이미연 씨가 촬영한 가나초콜릿 광고를 재구성해 선보이기도 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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