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3주내 북핵 불능화 착수"
입력 2007-10-19 07:25  | 수정 2007-10-19 11:05
북한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이 다음달 초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3주안에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최윤영 기자입니다.


북한 핵시설 불능화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을 방문했던 미 핵전문가 그룹이 귀국길에 올랐다며, 3주안에 불능화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에 북한을 방문하는 대표단은 기술팀이 될 것이라며, 북한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불능화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설명입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그러나 구체적인 불능화 방법과 일정 등에 대해선 언급을 피
했습니다.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한한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도 북한과 좋은 협의를 가졌다며, 2주안에 불능화 팀을 북한에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불능화 작업팀 파견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연내 불능화를 완료한다는 목표도 달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케이시 부대변인은 북핵 6자회담 장관급 회담 전망에 대해선 모든 당사국들이 합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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