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학자 “위안부 비방·중상은 불가역적 해결에 반하는 것”
입력 2015-12-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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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학자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비방·중상하는 일본의 우익들에게 일침을 놨다.
지난 29일 야마구치 지로 호세이 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의 한 학자가 비방하거나 중상하는 일본 우익들의 언동도 최종적·불가역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한일간의 합의에 위배되는 일이라 지적했다.
이날 지로 교수는 일본의 우파가 한국 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방하고 중상하는 것도 불가역적 해결에 반한다”면서 아베 정권이 자민당 우파와 그 배후에 있는 우익의 무지와 편견을 비판하며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에 어긋나는 것을 엄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외교장관 회담 후 발표문에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재차 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최종적·불가역적 해결 문구를 넣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 양국 외교장관 발표문에 포함된 바 있다.
불가역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우익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방했네” 아베 정권이 우익세력 비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네” 일본 정부가 불가역적 해결 문구 요구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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