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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논 텐더 방출한 내야수 재니시와 재계약
입력 2015-12-30 05:00 
재니시는 지난 8월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내야수 폴 재니시와 재계약한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인 ‘MASN은 30일(한국시간) 오리올스 구단과 재니시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재니시는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재니시는 지난 2014년 11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 8월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14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278 장타율 0.371 2루타 3개 3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3루, 2루, 유격수로 출전해 54차례 수비 기회에서 단 한 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다. 트리플A 노포크에서는 유격수로 나서 0.990의 필딩율로 인터내셔널리그 이 부문 선두를 기록했다.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지난 4일 논 텐더 방출됐다. 그럼에도 오리올스는 그와 재계약을 추진했고, 결국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
MAS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재니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현재 라이언 플레어티라는 유틸리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MASN은 구단이 재니시의 유격수 수비 능력을 주전 선수인 J.J. 하디와 동급으로 보고 있다며 하디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체자로 기용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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