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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첫 공채 160:1…기존 사무직에는 해외 유학파 출신이 6명
입력 2015-12-29 20: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삼진어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산을 터전으로 한 중소기업 '삼진어묵'이 첫 공채를 실시해 화제가 된데 이어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무직 8명 채용에 1천28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무려 160:1을 넘어 웬만한 대기업보다 높은 것이다.
이중 이미 입사한 사무직 40여 명 중 해외 유학파 출신이 6명이라는 것 역시 눈길을 끈다.

초임 연봉은 2천500만 원 정도인데 인재들이 몰리는 건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이만식 전략기획홍보 이사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라도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 때문에 일할 맛이 난다는 소문이 난데다 최근 음식문화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종하 공채 합격자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 대기업으로 커질 수 있는 중소기업을 찾다 보니까 부산에 삼진어묵이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됐다"며 지원동기를 밝힌 바 있다.
한편 1953년에 설립돼 3대째 이어지고 있는 삼진어묵은 지난해 400억 원 매출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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