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슈퍼 박테리아' 비상
입력 2007-10-18 21:35  | 수정 2007-10-18 21:35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례가 에이즈를 능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실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메티실린, 포도상 구균에 효과가 있는 합성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자가 9만4천명에 이르며 이중 약 1만9천명이 사망했습니다.
'슈퍼벅' 또는 'MRSA'라고 불리는 이 박테리아에 의한 사망자는 지난해 에이즈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1만7천명을 2천명 가량 웃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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