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교육 "이제는 재밌어야!"
입력 2007-10-18 18:10  | 수정 2007-10-18 18:10
중학교나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경제분야는 까다로운 내용이 많아 아무래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제학자들은 이제 경제교육도 좀 더 재밌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교육의 필요성도 갈수록 강조되는 상황.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생들이 사회과 수업 중에서 경제학을 택하는 비중은 7% 불과합니다.

특히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학을 선택하는 학생 역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에대해 경제학자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경제교육이 먼저 변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 한경동 / 한국외대 경제학 교수
-"학생들이 경제를 재미있어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재미있게 그것을 배우고,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제도, 여건이 마련될 때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이와함께 학생들이 경제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한경동 / 한국외대 경제학 교수
-"수능에서 경제를 택한 학생 또는 경제경시대회나 경제논술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생에게 입학에 가산점 또는 혜택을 주도록 해야합니다."

또 한국은행 등 무려 18개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경제교육 역시 체계적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여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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