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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 신이 산다’, 개봉 5일 만에 3만 돌파…거침없는 논스톱 흥행세
입력 2015-12-28 17:28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가 3만 관객을 돌파했다.

브뤼셀에 사는 고집불통 괴짜 신과 그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딸 에아가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기 위해 6명의 사도를 찾는다는 독창적인 상상력의 21세기 천지창조 판타지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개봉 5일째인 28일 오전 3만 관객을 돌파했다. (3만323명, 28일 12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이웃집에 산다의 3만 돌파 속도는 2014년 개봉해 그 해 대표적인 아트버스터로 손꼽히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8일 만에 3만 돌파한 것에 비해 3일 빠르고, ‘더 랍스터가 개봉 11일 만에 3만 돌파한 것에 비해 6일 앞서고, ‘아메리칸 쉐프와 동일한 속도다.

하지만 ‘이웃집에 신이 산다의 3만 돌파 속도는 불과 전국 69개의 극장에서 145번 상영되어 일궈낸 성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평균적으로 전일 대비 스코어가 떨어지는 일요일 극장가에,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유일하게 관객수가 증가한 작품이 ‘이웃집에 신이 산다로 거침없는 논스톱 흥행세를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흥행 속도에 힘입어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개봉 2주차 CGV아트하우스 전관 상영관 확대 확정과 함께 일반 멀티플렉스 상영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어 제2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을 예고하고 있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미스터 노바디 ‘제8요일 등의 작품을 통해 재치 넘치는 연출력과 독창적인 상상력을 펼쳐 온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과 벨기에의 국민 배우 브누와 포엘부르드,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욜랜드 모로, 프랑수아 드미앙 등 유럽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이웃집에 고집불통 신이 산다면?”, 신이 인류에게 남은 수명을 전송한다면?”과 같은 기상천외한 설정은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로 연말 최고의 데이트 무비로 손꼽히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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