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부산시가 가장 잘할 일은?
입력 2015-12-28 17:13  | 수정 2015-12-31 10:07
【 앵커멘트 】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부산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부산시가 가장 잘 한 일을 뽑았더니' 고리원전 폐쇄가 최고의 성과로 꼽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30년 설계 수명이 끝났지만, 10년 더 수명을 연장한 고리원전 1호기.

안전성 논란 속에 2017년 가동을 중단합니다.

부산시가 시민 4천7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시정 베스트 10'을 조사했더니, 고리 1호기 영구정지가 가장 큰 성과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정영주 / 부산 기장군 청년연합회
- "노후 원전(폐로)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정부가 노후 원전에 대한 결정을 해 준 것에 대단히 환영하고…."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부산시의 올해 두 번째 성과로는 도시철도나 시내버스를 갈아탈 때 내던 환승 요금이 없어진 겁니다."

그동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를 갈아탈 때 50원에서 200원씩 내던 환승 요금이 사라진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는 지난 7월 시행됐습니다.

▶ 인터뷰 : 배정규 / 부산 전포동
- "우리로서는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부담이 없으니까 전에는 항상 200원씩 부담했었는데…."

이 밖에도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생태하천 복원 계획 발표', '메르스 선제 대응' 등이 올해 부산시의 베스트 시정 성과로 꼽혔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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