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기업수요 겨냥한 연말 분양 봇물
입력 2015-12-28 15:10 
동탄테크노밸리 에이팩시티 투시도. [사진제공 = 포스코 건설]

서울·수도권 대기업·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가 연말 분양몰이에 나섰다. 상권이나 교통망이 갖춰진 곳에 들어서는 데다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찾아들면 임대수요가 두터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탄테크노밸리 33-1블록에서 ‘에이팩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을 중심으로 10km 안에 삼성나노시티와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한국 쓰리엠(3M) 등의 대기업 계열사가 있다. 근처에 동탄산업단지와 수원산업단지, 오산산업단지 등도 자리잡고 있다. 에이팩시티는 연면적 7만2000여 ㎡에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조성된다. KTX동탄역(2016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금강주택도 동탄테크노밸리 18-3블록 ‘금강펜테리움 IT타워 1차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4만3000여 ㎡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이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미사센텀비즈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세종텔레콤 등이 들어서는 강동첨단업무단지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복합단지(2017년 준공예정)와 맞닿아 있다. 미사센텀비즈는 연면적 13만5000여 ㎡에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선다.
인천에서는 광양종합건설이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를 분양 중이다. 정부가 주안공단을 도시형 혁신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근에 현대제철과 한진중공업 사업소 등이 있다. 주안 제이타워는 연면적 4만 여 ㎡에 지상 12층 규모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과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2016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 ‘H 비즈니스파크를 분양 중이다. 문정지구에는 동부지방법원과 검철청이 들어선다.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를 비롯해 삼성과 GS등 대기업본사가 모여있는 강남권역과 IT기업이 몰려있는 판교테크노밸리와도 가까운 편이다. H 비즈니스파크는 연면적 16만 여㎡에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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