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현대·르노삼성·벤츠 일부모델 리콜 조치
입력 2015-12-28 10:35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제네시스 승용자동차에서는 타이어(한국타이어 Ventus S1 noble2) 측면 부위의 미세한 크랙으로 주행할 때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 1일부터 2015년 2월 28일(타이어 생산 LOT No. 2013~5213, 0114~5214, 0115~0715)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승용자동차 1만284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타이어 4개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한 QM5, SM3 승용자동차에서는 각각 연료 파이프 굴곡부와 엔진 상부 커버의 간섭으로 인한 마모로 연료 누유에 의한 화재와 우측좌석 에어백(다카타 제작)이 작동할 때 부품(인플레이터)이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문제가 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9일부터 2015년 7월 6일까지 제작된 QM5 디젤 승용자동차 1만237대와 2002년 2월 7일부터 2003년 2월 7일까지 제작된 SM3 승용자동차 441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의 원인 및 대상차는 △엔진후드 결함 2015년 6월 10일~2015년 7월 16일 제작된 E250 BLUETEC 4MATIC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 912대 △전조등 결함 2015년 3월 16일~2015년 4월 20일 C200·C220 BLUETEC 승용자동차 192대 △연료파이프 결함 2015년 10월 28일~2015년 11월 19일 E220 BLUETEC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 640대 △조향장치 결함 2014년 1월 27일 2014년 12월 1일 C250 BLUETEC 4MATIC·C300 4MATIC 승용자동차 91대 등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080-600-6000),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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