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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의 분석, 김현수 적정 타순은 ‘2번’
입력 2015-12-28 09:47 
김현수는 결국 몇 번 타순에 배치될까. 사진=볼티모어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김현수(27·볼티모어)의 내년 시즌 타순은 어디가 적합할까.
1,2번 타순에 대한 적합성이 몇 차례 언급된 가운데, 이제는 2번타자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은 28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리드오프에 대해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면서 매니 마차도가 올해 111경기에 1번타자로 나섰지만 볼티모어는 그의 타순을 조정해 득점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의 리드오프 가능성을 언급했다. MASN은 김현수는 KBO리그서 10시즌 동안 0.406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마차도를 대신해 리드오프 후보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매체는 볼티모어가 최종적으로는 김현수를 1번타자로 낙점하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덧붙였다. 1번타자의 책임감을 얹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 것. MASN은 김현수가 2번을 치는 것이 더 낫다. 아니면 메이저리그 경쟁에 적응하는 동안 타순을 내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볼티모어 선 등 언론에서는 최근 김현수의 KBO리그 시절의 높은 출루율을 들어 2번타자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당시 인터뷰서 타순은 상관없다. 나의 출루율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 어느 타순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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