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미래에셋증권, 닷새째 상승…대우증권 인수 기대감
입력 2015-12-28 09:46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기대감에 닷새째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650원(3.31%) 오른 2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의 본입찰 마감일인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미래에셋이 대우증권 본입찰에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다는 소식이 퍼진 데 이어 24일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초대형 증권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미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두 회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각각 달라 상호 보완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 온라인 브로커리지, 해외 투자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대우증권은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IB, 채권운용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가 완료되면 자기자본 8조원 규모의 국내 1위 증권사가 탄생한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본계약 체결, 대금 납입, 금융위원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가칭) 출범은 오는 2017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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