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향 이사회…정명훈 감독 재계약 결정
입력 2015-12-28 07:00  | 수정 2015-12-28 07:17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서울시향은 오늘(2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재계약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사회가 열리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병주 기자, 회의는 언제 시작되나요.


【 기자 】
네, 이사회는 잠시 뒤인 오전 7시 반쯤 이곳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오늘 이사회의 핵심은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재계약 여부인데요.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달 말 예술감독 계약기간이 끝나는 정 감독은, 지난 8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회가 '정명훈 예술감독 재계약 체결안'을 상정하는 만큼, 정 감독이 그대로 직을 맡기로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시향 측은 정 감독을 상대로 설득을 지속하며 재계약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아도, 정 감독이 객원지휘자 등의 다른 지위로 계속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정 감독은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에 이미 일정이 잡힌 9번의 정기공연은 지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정 감독의 부인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사건에 연루된 것도, 이사회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서울시향 관계자는 재계약 건과는 별개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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