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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표창원, 소라넷 피의자에 대한 단속 촉구 “여성 인격체로 안본다”
입력 2015-12-27 20:50 
그것이 알고싶다 표창원
그것이 알고싶다 표창원, 소라넷 피의자에 대한 단속 촉구 여성 인격체로 안본다”

'그것이알고싶다' 표창원이 소라넷 피의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 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실상을 파헤쳤다.



지난달 14일 새벽 2시 경, 전국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내용의 112신고 전화가 쇄도했다. 신고전화는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실시간으로 강간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당시 112 신고자 중 한 명은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으니 '초대'를 한다고 했다. 초대한 사람은 자기랑 같이 자기의 여자친구를 강간하자고"라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았던 경찰관 중 한 명은 "경찰 생활을 30년 가까이 했는데 그런 신고는 처음이었고, 당황했죠. 갑자기 사이버 상에서 이상한 짓을 한다고 신고가 들어오니까"라고 회상했다.

이를 본 표창원은 "피해자의 대상화다. 쉽게 말해서 같은 인격체로 보지 않는 거다. 다른 여성을 성적인 도구로 삼고 있다는 거다. 어떤 형태로 유린해도 자기만 피해 받지 않고 자기만 처벌받지 않으면 괜찮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표창원은 "행위 범죄 많고 가입자 많고 특수 성범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단속 실시하고 행정 수사해서 그 다음에 법적인 거 정리해야지 처음부터 못 하겠다 싶어 냅두면 피해자가 안 나서니 처벌하지 않을 거야 싶어 사건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표창원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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