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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영석, 임백천 등장에 눈물…“선배님 음악 듣고 자랐다”
입력 2015-12-27 19:21 
‘복면가왕’ 유영석, 임백천 등장에 눈물…“선배님 음악 듣고 자랐다”
‘복면가왕 유영석, 임백천 등장에 눈물…선배님 음악 듣고 자랐다”

'복면가왕' 종의 정체에 유영석이 눈물을 쏟았다.

27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불꽃 카리스마로 모두를 압도하며 3연승을 거머쥔 가창력 끝판왕 '여전사 캣츠걸'에게 도전하는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종과 방패연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무기로 시원한 소리를 뽑으며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승자는 방패연이었다. 그는 71대28로 종을 누르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패배한 종은 안치환의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38년차 방송인 임백천이었다. 임백천은 "두 사람과는 작업을 많이 했는데"라며 김현철과 유영석에게 섭섭함을 표했다.

임백천은 앞서 "가수 3요소가 없다"고 혹평했던 유영석의 발언에 대해 "그건 정확하게 봤다"며 담담하게 반응했다. 이때 유영석이 눈물을 흘리며 쉬이 말을 잇지 못했다.

유영석은 "제가 선배님의 음악을 듣고 방송을 보면서 자랐다. 저보다 나이 드신 분이 나올 줄 몰랐다"며 목이 메인듯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복면가왕 유영석 임백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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