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리 “암 투병 母, 나 모르게 수술까지 했다”
입력 2015-12-27 10:41  | 수정 2015-12-28 0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식사하셨어요 유리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도중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리가 직접 만든 소고기 칠리소스 덮밥을 맛있게 시식한 김수로는 최근에 가까워지고 보니 어머님의 성향을 많이 닮은 것 같다”며 그의 모친을 언급했고, 어떤 분이냐”고 물었다.
이에 유리는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며 무엇보다 정말 강한 분”이라며 사실 엄마가 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어느 날 집을 나서는데 엄마가 안 보이더라. 알고 보니 좁은 베란다에서 홀로 울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유리는 그런 내게 짐이 되기 싫다는 생각에 아무 말을 안 해서 어머니가 아프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고, 중1 무렵부터 많이 아프셨다고 하더라. 나 모르게 수술까지 했을 정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암이 재발했을 때 엄마가 다시 울었는데 그제서야 퍼즐이 맞춰지듯 모든 상황들이 맞아 떨어졌다”며 그래서 그때 날 안 데리러 왔구나, 그때 병원을 갔구나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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