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파 주의보 발효, 기온 큰 폭 떨어져…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듯
입력 2015-12-27 09:25 
한파 주의보 발효, 기온 큰 폭 떨어져...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듯
한파 주의보 발효, 기온 큰 폭 떨어져...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듯

한파 주의보가 발효돼 화제다.

일요일인 2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 일부에 26일 오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며 "동파 방지 등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8도, 파주 영하 9도, 강릉 영하 0.4도, 대전 영하 2.9도, 광주 1.9도, 대구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로 26일보다 크게 떨어지겠으며,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파주 0도, 강릉 3도, 대전 2도, 광주 4도, 대구 4도 등이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눈(강수확률 60∼70%)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 그치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전 2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 적설은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등에서 1∼5cm이다.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남부앞바다 제외)과 서해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1.0∼3.0m,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동해전해상(남부앞바다 제외)과 서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인천은 '좋음',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으며, 다만 호남권, 영남권은 오전까지, 제주권은 아침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한파 주의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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