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너를 노린다, 관전 포인트 3가지…독특한 소재·연기력, 나머지 하나는?
입력 2015-12-26 12:45  | 수정 2015-12-26 20:51
너를 노린다/ 사진=SBS

SBS 2부작 드라마 '너를 노린다'는 독특한 소재, 뛰어난 연기력, 묵직한 대사에 집중하며 관람하면 좋습니다.

26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부 연속방송된 '너를 노린다'에서는 극중 일류 대학의 극소수 학생들이 만든 '알테스클럽'이 등장해 그들만의 세상을 구축합니다. 이 클럽은 소위 'SKY'라고 불리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출신 인물들이 움직입니다.

또 핀테크 기반 대출업체 '엔젤펀드'의 경우 해당 대학 재학생들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재들은 한국에 만연한 '학벌주의'를 꼬집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더불어 장영남, 임철호, 서준영, 김창환, 임지규, 이재균, 김호창 등이 출연해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합니다.

이 배우들은 김현정 작가의 묵직한 대사들과 만나 더욱 힘을 발휘합니다.

특히 "여러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세요. 인생의 돈키호테가 되는겁니다", "승리해야 행복할 수 있는 권리도 생긴다는 게 현실이죠", "힘있는 놈들은 말도 사슴으로 바꿔놓는다더니 내가 그 말이고 사슴이었는 줄은 오늘에야 알았다", "세상의 균형은 지 주제를 아는 놈들이 있어서 유지되는 거야" 등 대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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