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상고온에 스모그까지…‘크리스마스 맞아?
전 세계에 이상 고온 현상과 스모그가 하늘을 뒤덮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다.
중국 베이징 기상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간)을 기해 스모그 2급 주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주황색경보는 공기질지수(AQI)를 기준으로 3일간 '심각한 오염'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경보다.
베이징은 이달 들어 두 차례 1급 적색경보가 발령됐으며 지난 22일 자정을 기해 두 번째 적색경보가 해제된 지 3일 만에 다시 주황색경보를 발령한 것.
상하이에서도 오전 5시41분을 기해 스모그 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떨어지면서 차량이 전조등을 켠 채 거북이 운행을 했다.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과 함께 인근 톈진(天津) 공항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탈리아의 로마와 밀라노도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되면서 민간 차량의 도심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미국 뉴욕의 기온은 21도까지 올라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상 기온에 뉴욕 시민들은 두툼한 겨울 코트 대신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 등의 가벼운 옷차림으로 막바지 연말 쇼핑을 하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목격됐다.
캐나다 온타리오 윈저의 낮 기온도 14도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상고온에 스모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전 세계에 이상 고온 현상과 스모그가 하늘을 뒤덮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다.
중국 베이징 기상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간)을 기해 스모그 2급 주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주황색경보는 공기질지수(AQI)를 기준으로 3일간 '심각한 오염'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경보다.
베이징은 이달 들어 두 차례 1급 적색경보가 발령됐으며 지난 22일 자정을 기해 두 번째 적색경보가 해제된 지 3일 만에 다시 주황색경보를 발령한 것.
상하이에서도 오전 5시41분을 기해 스모그 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떨어지면서 차량이 전조등을 켠 채 거북이 운행을 했다.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과 함께 인근 톈진(天津) 공항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탈리아의 로마와 밀라노도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되면서 민간 차량의 도심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미국 뉴욕의 기온은 21도까지 올라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상 기온에 뉴욕 시민들은 두툼한 겨울 코트 대신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 등의 가벼운 옷차림으로 막바지 연말 쇼핑을 하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목격됐다.
캐나다 온타리오 윈저의 낮 기온도 14도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상고온에 스모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