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의회, 이라크 월경작전 승인

터키 의회는 쿠르드족 반군 게릴라 소탕을 위해 이라크 북부에 병력을 파견하는 정부 방안을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인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의회는 터키군에 향후 1년간 이라크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507, 반대 19로 가결했습니다.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는 "중요한 것은 의회의 판단"이라고 말했지만 의회의 승인이 즉각적인 군사 공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