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 탄생 의미 되새긴 하루
입력 2015-12-25 19:40  | 수정 2015-12-25 20:36
【 앵커멘트 】
오늘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새기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폐쇄됐던 서울역 고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늘 하루만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추운 날씨에도 끝없이 줄을 늘어섰습니다.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염수경 추기경이 접전하는 성탄 미사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염수정 / 추기경
- "성탄의 기쁨과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이 승리하는 곳에는 평화가 가득할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준호 / 서울 증산동
- "아기 예수님 오신 것 우리 모두 축하하는 마음으로 모였는데 모두에게 평화로운 메시지로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음)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주 예수 나신 밤."

전국의 교회에서도 아기 예수가 세상에 온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난 13일 폐쇄된 서울역 고가.


그 위로 풍선을 든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고구마도 구워먹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역 고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 겁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렇게 단 하루 개방된 서울역 고가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며 크리스마스를 즐겼습니다."

다음 달이면 철거되는 상판 위에서 땅따먹기를 하고, 소원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김성동 / 서울 만리동
- "아들한테 바라는 거 썼고요. 마음이 큰 사람이 되라고 썼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도 다양한 축제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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