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수 탄생' 축하하는 성탄 미사 열려…밤사이 도심 북적
입력 2015-12-25 06:50  | 수정 2015-12-25 07:22
【 앵커멘트 】
성탄절입니다.
어젯밤부터 성탄 전야를 즐기는 사람들로 도심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새벽, 명동성당에서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탄 미사가 열렸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저마다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으고,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돌아오는 새해 소망을 마음에 떠올려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온 세상에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탄 미사가 열렸습니다.

천 명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명동성당은 미사를 드리러 온 천주교 신자들로 저녁부터 가득 찼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은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의의 실현이며 형제애를 실천하는 사랑의 결실"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염수정 / 천주교 추기경
- "전노하신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아멘."

밤사이 성탄절을 맞아 청계천에 만들어진 대형 트리를 찾는 발걸음도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성탄절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명동거리 역시 성탄절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새벽까지 붐볐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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