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 유럽은 어떤지 살펴보니
입력 2015-12-24 19:59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사진=연합뉴스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 유럽은 어떤지 살펴보니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의 크리스마스 풍경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오랜 전통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14세기 독일에서 시작됐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경우 매년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이브 전날까지 3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뉘른베르크 마켓', '뮌헨 마켓', '로텐부르크 마켓'이 대표적입니다. 뉘

이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펼쳐지는 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상점인 '캐테볼파르트'가 처음 문을 연 곳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있는 곳, 로텐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는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듭니다.

주요 도시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12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오슬로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야외 마켓입니다.

120개 부스에서 다양한 공예품들과 전통 음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오슬로와 베르겐 곳곳에는 거대 과자집인 진저브레드타운이 세워지고 콘서트가 열리는 등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북극권 지역의 중심인 트롬쇠에서는 개썰매를 타거나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저무는 한 해를 마무리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스위스의 크리스마스는 낭만적입니다.

취리히 기차역에 7000개가 넘는 스와로브스키로 장식한 15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들어서고, 루체른의 로이스 강가와 구시가지 거리 곳곳은 전구로 알록달록 물듭니다.

베른의 구시가지는 발코니마다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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