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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과거 "안철수 정치 행보 지지 불가" 눈길
입력 2015-12-24 17:02  | 수정 2015-12-24 17: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범죄심리전문가 표창원이 과거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 비판한 것이 화제다.
표창원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안철수 의원에 대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 의원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고, 존경도 했고, 기대와 희망도 많이 가졌었다”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 발생 후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팽목항으로 찾아가 피해 가족분들 만나 뵌 것 말고는 서민과 약자, 시대의 아픔 속으로 직접 들어가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친노(친문), 친안 등으로 갈려 서로 감정적인 공격을 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한반도의 분단, 남북 대치 상황이 떠오르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착잡하다”며 안철수 개인은 정치적 견해나 평가와 상관없이 훌륭한 분이며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굳게 믿는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 보여 온 행보에 대해 전 결코 동의할 수 없고 지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또 안 의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실망과 아픔으로 바뀐 많은 분들에게 다시 기대와 희망을 주는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표창원의 글은 17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170회 이상 공유되며 온라인상에서 널리 확산됐다. 비평가 진중권 교수가 자신의 SNS에 링크하며 암묵적인 동조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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