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저커버그와 `기부정신` 메일대화…나눔실천 많아지길"
입력 2015-12-24 16:59 

박근혜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탄 메시지를 올렸다.
박 대통령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에게 축복과 기쁨이 함께 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따뜻한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올 한해 청년희망펀드를 비롯해서 나눔을 실천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와 나눔과 기부정신에 대해 메일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커버그 대표는 최근 딸을 출산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 2013년 6월 방한때 청와대로 박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고, 한달뒤 태극기가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박 대통령에게 선물로 보내와 화제가 됐다.
또한,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인 ‘희망이와 ‘새롬이가 낳은 강아지 네마리를 분양하려 한다는 ‘깨알 소식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이 이름을 지어주신 진돗개 평화, 통일, 백두, 한라, 금강이 사진처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이제 강아지들이 많이 커서 분양을 하려고 한다”며 제가 삼성동을 떠날 때 어린 새롬이와 희망이를 주셨던 삼성동 주민(부부와 남매)들에게 각 한 마리씩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리고 이곳(페이스북)을 통해 분양을 원하셨던 분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농촌 마당에서 잘 키워주시겠다는 임태수님, 이미 키우고 있는 2마리 진돗개를 위해 무등산 아래로 이사하셨다는 조성운님, 칠곡의 양옥집에서 키우기를 희망하시는 한태옥님에게 각각 분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5마리 모두 좋은 환경에서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며”라고 끝을 맺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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