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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 편지, 완벽한 '다나까 말투'…"잘 지내셨습니까?"
입력 2015-12-24 16:43  | 수정 2015-12-25 08:58
은혁 편지/사진=은혁 SNS,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
은혁 편지, 완벽한 '다나까 말투'…"잘 지내셨습니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군 복무 중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써 화제입니다.

23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는 '사랑하는 우리 E.L.F.'란 제목으로 군 복무 중인 은혁이 보낸 자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자필 편지를 통해 은혁은 "충성! 이병 이혁재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라는 인사와 함께 "저 없이 잘 지내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잘 못지내는 건 더 싫습니다"라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어 "1군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본격적인 군생활을 시작했다"며 "사실 바로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늦게 쓰게 돼서 미안해 하는 중입니다. 핑계를 대자면 원래 전입을 오면 신병들은 2주 동안 적응 기간을 갖습니다. 정신없이 적응하며 지내다 보니까 2주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은혁은 또 "제발 눈이 조금 내리게 기도해달라"며 "얼마전 제설작업을 처음으로 했다. 긴말하지 않겠다. 함께 기도하자"고 적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은혁은 지난 10월 13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제1야전군사령부로 배치받아 군 복무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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