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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입단, 빅리거 꿈 이뤘다…연봉이 ‘대박이네’
입력 2015-12-24 14:06 
사진=볼티모어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김현수(27)의 볼티모어 입단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2년간 총액 700만 달러에 김현수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등번호는 25번을 받게 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9·미네소타)에 이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지난 18일 미국으로 건너간 김현수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김현수는 계약 후 "모든 점이 기쁘지만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이제는 기쁜 것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메이저리거가 된 것이 가장 기쁘다. 아직은 선수가 되서 기쁜 것 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29일 오후 2시 삼성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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