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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볼티모어 정식 입단…2년계약에 700만달러
입력 2015-12-24 11:25  | 수정 2015-1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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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7)의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정식 입단이 확정됐다.
볼티모어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김현수와 계약기간 2년에 총액 700만달러(약 82억3000만원)에 정식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현수는 FA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수가 됐으며, 류현진(LA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4번째 선수가 됐다.
볼티모어의 댄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는 ‘프리미어 12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정도로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뽐냈다”면서 한국의 ‘철인으로 타격, 수비, 주루 실력은 물론 좋은 팀 동료가 될 자질을 갖춘 김현수를 영입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역 신문인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로 기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6~7번 타순에 배치하며 적응을 도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년간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통산 1131경기에 출장했다. 또 통산 타율 0.318, 출루율 0.406, 장타율 0.488과 홈런 142개, 771타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달 17일 볼티모어와 협상을 마무리 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김현수는 공식 입단하면서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현수의 볼티모어 입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수, 700만달러로 계약했군” 김현수, 두산에서는 못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기대된다” 김현수가 프리미어 12에서 MVP였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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