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제스트, 성폭행 무죄 멤버 결국 탈퇴.."상처·회의감 커"
입력 2015-12-24 11: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그룹 제스트 멤버 최고와 덕신이 팀을 탈퇴했다고 소속사 측이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가 억울한 누명을 벗었으나 결국 연예계를 떠나게 됐다.
소속사 측은 "해당 멤버의 무죄를 증명하고 사건이 잘 마무리되기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고와 덕신은 어린 나이에 받은 상처와 연예 활동에 대한 회의감으로 더 이상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길고 힘든 시간을 잘 버텨준 제스트의 모든 멤버들과 지금까지도 이들을 지켜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탈퇴한 최고와 덕신 두 멤버들의 미래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슌(SHUN), 예호, 신 3명의 기존 멤버는 새로운 팀 체제로 다시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한층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여러분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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