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매일 출산의 고통을 겪는 여인이 있다?
입력 2015-12-24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매일 출산의 고통을 겪는다면, 상상이 가는가.
24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매일 산고를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소개된다.
제보자는 전남 장흥군에 사는 한 남성. 고통을 겪고 있다는 여성의 남편이었다. 제보자의 아내는 평상시에는 평범한 아주머니의 모습이지만, 매일 3~4번씩 갑자기 고통을 호소한다. 마치 아이를 낳는 출산의 고통과도 같다는데, 더 놀라운 점은 실제 산모처럼 배까지 불러온다는 점이다.
매일 원인불명의 통증 속에 살고 있는 아내 최경숙(45) 씨는 이런 통증이 5개월 전 갑자기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갑작스레 찾아온 통증과 함께 순식간에 부풀어 오른 배는 정말로 만삭 임산부의 모습이다. 실제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 실제 출산을 하듯 숨이 가쁘게 쉬고, 고통을 호소하는데, 남편의 속은 타들어간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최씨의 배는 다시 가라앉는다.
이렇게 5개월 째, 최씨는 매일 하루에 2~3번씩 산고(産苦)를 겪는다. 원인을 찾기 위해 수많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언제나 돌아오는 것은 원인 불명이라는 말뿐이라고. 무속의 힘을 빌어볼 정도로 간절했지만 그마저도 뚜렷한 해결책이 되지 않았다.
불시에 찾아오는 고통 때문에 평범했던 삶이 무너진 최씨의 바람은 보통의 일상을 찾는 것이다. 과연 그녀는 매일 반복되는 의문의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4일 밤 8시 55분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