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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조승우·조정석·변요한 `헤드윅`, 역대급 캐스팅
입력 2015-12-24 09: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역대급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와 함께 2016년 새롭게 공연되는 '헤드윅'(기획·제작 쇼노트) 측이 역대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헤드윅 역은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을 확정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고됐다.
2009년 공연 이후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 윤도현은 역대 헤드윅 중 '헤드윅'의 음악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배우인 만큼,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꾸밀 예정. 그가 소속된 YB가 앵그리인치 밴드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2004년 초연부터 2014년 10주년 공연까지 5번의 시즌을 함께하며, 헤드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배우 조승우는 이번 뉴 메이크업에도 참여한다.
뮤지컬 무대를 뛰어넘어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장악하며 이제는 명실상부 전천후 배우가 된 조정석 역시 '헤드윅'을 통해 무대로 돌아온다. 무대 복귀는 '블러드 브라더스' 이후 2년 만, '헤드윅' 복귀는 4년 만이다.
이번 시즌 가장 파격 캐스팅으로 손꼽히는 변요한은 '소셜포비아', '미생', '육룡이 나르샤'로 이름을 알렸지만 뮤지컬 무대는 '헤드윅'을 통해 처음 무대에 오른다. 또 최근 대학로의 핫한 뉴페이스로 통하는 정문성 역시 '헤드윅'의 새 얼굴이 됐다.
이밖에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여자 뮤지컬 배우들에게만 주어지는 이츠학 역에는 서문탁, 임진아, 제이민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매 시즌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써왔다. 내년 3월 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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