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창진 신부, 기존 신부의 고정관념 깨다…'신부님 맞아? 진짜 괴짜네!'
입력 2015-12-24 09:27 
홍창진 신부 /사진 = 연합뉴스
홍창진 신부, 기존 신부의 고정관념 깨다…'신부님 맞아? 진짜 괴짜네!'


'괴짜'라고 불리는 홍창진 신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홍창진 신부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리더는 근엄하기도, 어루만져주기도 하는 부모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참된 사람이 되면 자연스레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적인 명성의 김연아는 분단과 같은 고차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세계적으로 함으로써 스타에서 리더로 넘어갈 수 있지 않겠냐"고 언급했습니다.

홍 신부의 꿈은 '한국의 유누스(방글라데시의 무함마드 유누스 박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소액대출 사업을 주도한 공로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가 되는 것입니다.


홍 신부는 자칭 가톨릭계의 '괴짜 신부'입니다. 거의 매일 밤 술자리 약속이 있을 정도로 술을 자주 마시고 담배도 피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음주가무를 즐기는 바람에 탤런트 손현주, 권상우를 비롯해 친한 연예인도 여럿 생겼다고 알려졌습니다. 늦은 밤에도 그가 호출만 하면 달려와 줄 사람이 10여 명은 될 정도입니다..

한편, 홍 신부는 천주교주교회의 종교간 대화위원회 총무와 장애우 어린이 합창단 '에반젤리'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공연 관람하기 캠페인, 무가지 천주교 신문 발행, 클린 마운틴(등산하며 청소하기 운동) 등 다른 종교인들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운동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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