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휴젤, 상장 첫 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입력 2015-12-24 09:26 

휴젤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덕분에 공모가는 웃돌고 있다.
휴젤은 24일 시초가 19만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초반 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금세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휴젤은 시초가 대비 1만500원(5.26%) 내린 1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때 9% 넘게 빠지기도 했으나 여전히 공모가 15만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001년 설립된 휴젤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를 개발ㆍ판매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이다.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근육마비작용을 이용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며 특히 눈가나 미간의 주름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주름치료에 주로 쓰인다. 휴젤은 2009년 전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A형 보툴리눔톡신 개발에 성공해 이듬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03억4996만원, 영업이익은 154억8818만원이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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