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제일기획, 국내 광고경기 회복세…실적개선 기대”
입력 2015-12-24 08:50 

HMC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국내 광고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경기는 일회성 이슈에서 벗어나 지난 3분기 말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국내 전체 광고시장은 당초 예상을 소폭 웃도는 3.5%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는 디지털과 리테일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펑타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지역 성장세가 안정적이다. 다만 프랑스 테러 등의 여파로 유럽지역이 당분간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황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8247억원,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4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부문에서 TV매체를 중심으로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인수합병(M&A) 자회사들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 1월 1일부로 삼성라이온즈를 인수해 축구단, 농구단, 배구단에 이어 야구단까지 제일기획 산하로 편입된다”며 스포츠단 운영 방향성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구단 자체적인 자생력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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