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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딸과 남편의 죽음을 둘러싼 숨겨진 비밀은 과연?
입력 2015-12-24 07:28  | 수정 2015-12-24 12:59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딸과 남편의 죽음을 둘러싼 숨겨진 비밀은 과연?

19일 방송 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딸과 남편의 죽음을 둘러싼 숨겨진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잔뜩 화가 나서 싸우고 있는 미영 씨와 한 남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영 씨는 "왜 이래 소리 지를 거야"라며 남자에게 엄포를 놓습니다. 남자 또한 "그래 질러 봐, 누가 겁 먹을줄 알아?"라며 분을 삭히지 못합니다.

남자의 정체는 미영 씨의 제부 김일중 씨 입니다.


미영 씨는 "우리 다 끝난 거 아니었나?"라고 그를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일중 씨는 "끝나긴 뭐가 끝나, 처형만 끝나면 다인가?"라며 그의 멱살을 잡습니다.

미영 씨는 손을 뿌리치며 "놔 이더러운 손으로 어딜 만져, 어떻게 사람이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그럴수가 있냐"라고 말합니다.

일중 씨는 "어떻게 당신이 그런 소리를 할 수가 있어, 다른 사람들이 다 나한테 욕을 해도 당신은 그런 소리 하면 안 되지 난 당신이 시켜서 그랬을 뿐이잖아"라고 언성을 높입니다.

곧이어 미영 씨의 입에서 나오는 충격적인 말 "딸이 죽었는데 나한테 이러고 싶어? 어디서 살인자가..."

그 말에 무너저 버리고 마는 일중 씨. 아무래도 교통사고로 사망한 딸의 죽음에 말 못할 비밀이 있는듯 합니다.

결국 길에 주저앉아 버리고 마는 일중 씨 "그래 난 맞아 죽어도 싼 놈이다 내가 죽일 놈이야"라며 울분을 토해냅니다.

이 둘에겐 어떤 말 못할 비밀이 있는 걸까요?

김한솔 변호사는 "행복하던 동생 부부는 그 사고로 가세도 기울고 가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는데 언니 장미영은 그 이후로 형편이 풀리게 됐다 그런데 살뜰하게 처형을 챙기던 제부 김일중이 갑자기 스토커처럼 돌변해서 잘사는 처형을 괴롭히기 시작했다"며 "그리고 처형은 이런 제부를 아주 차갑게 외면하고 그러던 중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일중의 아내 장소영 씨가 "그럴리가 없어 여보"라며 다급히 어디론가 달리고 있습니다.

그를 마주한 것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남편 김일중.

소영 씨는 "난 어쩌라고 당신까지, 당신 지금 거짓말하는 거지"라며 남편의 주검 앞아서 울음을 쏟아냅니다.

담당 형사 김준연은 "우선 마음을 추스르시고 저희가 좀 더 수사를 해보겠다"고 말을 건넵니다

풀리지 않는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채, 일중 씨는 딸을 따라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미영 씨가 동거남 송만수와 함께 여행가방을 챙겨 집을 나섭니다.

송만수는 "걔네 와서 귀찮게 굴기 전에 어디서 좀 피해 있자, 동남아나 이런 데서 몇 주 있다가 오면 조용해지겠지"라고 비밀스레 말합니다. 미영 씨는 "그러니까 나도 지겨워 죽겠어"라고 답합니다.

그때 두사람 앞에 등장한 형사 김준현, 일중 씨의 아내 소영씨도 함께 나타납니다.

소영 씨는 "내 남편 살려내 이 악마 같은 X아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이래"라고 미영 씨에게 달려듭니다.

미영 씨는 "정말 왜 이래? 뭐 악마 같은 X? 내가 웃기고 있네 진짜, 네 딸 너희가 죽였잖아"라며 당당한 모습입니다. 이어 "형사님들 얘기 다 듣고 온 거 맞죠?"라고 말합니다.

이를 들은 형사 김준연은 "장소영 씨 그게 무슨 말이에요?"라며 놀라 소영 씨에게 묻습니다.

결국 주저 않아 버리고 마는 소영씨 "그래 내가 죽였어, 내가 죽일 X이야 그때 같이 중었어야 했는데" 라며 울분을 토해냅니다.

과연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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