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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측 “추천제·끼워팔기 개선할 것”…내년 1월부터 전체듣기 삭제
입력 2015-12-23 22:35 
[MBN스타 남우정 기자]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이 추천곡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3일 멜론은 음악단체들이 배포한 ‘음악단체 온라인 음악 서비스사의 추천곡 제도 폐지 촉구 성명서에 대해 지난 17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추천곡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안내의 건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멜론은 이번 공문을 통해 추천제 폐지 논란의 원인이 되었던 두 가지 문제점 ‘모호한 추천 기준으로 인한 불합리성 문제와 ‘끼워팔기로 인한 차트의 공정성 저해 문제에 대한 업계의 우려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두 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주요 개선안을 공개했다.

멜론은 주요 개선안 내용은 먼저 추천곡 선정 기준으로 인한 불합리성을 해소할 수 있는 소비자의 이용행태(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형 큐레이션 추천 서비스의 오픈과 현행 추천제도와 관련된 끼워팔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전체 듣기 기능 삭제이다. 멜론의 개선안은 2016년 1월 중 시행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 감상의 폭 확장, 음악의 다양성 확보 등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던 추천제의 순기능을 살리는 합리적인 추천제도 개선을 통해 음악시장의 성장과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멜론은 지난 10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추천제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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