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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연계 필로폰 밀수조직 검거
입력 2007-10-17 14:25  | 수정 2007-10-17 14:25
중국에서 필로폰을 제조해 들여와 국내는 물론 일본 야쿠자에게 판매한 혐의로 일당 13명 중 5명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필로폰을 밀수해 판매한 조선족 등 달아난 4명을 추적중입니다.
이번에 구속된 필로폰 제조기술자 김 모씨 등 13명은 중국으로 부터 필로폰 등 마약류 6.74kg을 몰래 들여와, 전국 각지는 물론 일본 최대폭력 조직인 야쿠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번에 압수한 필로폰 2.3kg은 224억원에 이르며, 유통됐을 경우 22만 5천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수사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중국에서 마약을 제조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수법으로 일본에 밀수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번에 검거된 공급 사범을 통해 이들의 마약을 구매한 일본 야쿠자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이들의 검거를 위해 일본 수사당국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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