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내현 탈당 "안철수와 함께 하겠다"
입력 2015-12-23 20:01  | 수정 2015-12-23 20:08
【 앵커멘트 】
김동철 의원에 이어 탈당이 점쳐지던 임내현 의원이 결국 오늘(23일) 탈당 선언을 했습니다.
이로써 광주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의원은 8명에서 4명으로 줄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이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동철 의원에 이어 광주에서만 두 번째 탈당입니다.

▶ 인터뷰 : 임내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안철수 신당과 함께 하며 낡은 진보를 청산하고, 중도세력 나아가서 합리적 보수까지 외연을 넓힘으로써 정권교체의 희망의 싹을 틔우겠습니다."

광주 지역구 의원 8명 가운데 천정배·박주선·김동철·임내현 의원은 무소속, 박혜자·장병완·권은희·강기정 의원만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지역 과반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임 의원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진정한 사과 한 번 없었다며 문재인 대표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호남 홀대'를 넘어, 호남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임내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각종 선거에서 여당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여당의 차가운 눈총을 받고 있을 때도 정작 당은 나 몰라라 였습니다. 더 이상의 기대도, 더 이상의 희망도 없습니다."

광주 지역구 의원들의 탈당이 가속화하면서, 결국 범주류인 강기정 의원만 남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임채웅 기자 서철민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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