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8년 만에 보는 '크리스마스 보름달'
입력 2015-12-23 19:41  | 수정 2015-12-23 21:06
【 앵커멘트 】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성탄절 보름달인 '럭키문'이 아쉬움을달래줄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성탄절의 주인공은 '럭키문'입니다.

오는 25일 밤 전국에서 '크리스마스 보름달'을 뜻하는 '럭키문'을 볼 수 있습니다.

성탄절 보름달은 행운을 선물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럭키문'은 지난 1977년 이후 38년 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난로와 방한용품이 잘 팔리지 않을 정도로 유독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황귀향 / 서울 하왕십리동
- "얇은 옷 위주로 샀어요. 춥지 않으니까 난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이런 비교적 따뜻한 겨울은 내년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이상 기온을 부르는 강한 엘니뇨 현상이 내년 봄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1월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 확장하면서 기습 추위가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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