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한길 측근 최재천 곧 탈당…서울권 첫 탈당 될 듯
입력 2015-12-23 19:40  | 수정 2015-12-23 20:11
【 앵커멘트 】
얼마 전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한 최재천 의원도 곧 탈당할 것이란 소식입니다.
최 의원은 지역구가 서울 성동구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이 광주에서 서울 수도권으로 옮아붙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재천 의원이 조만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최 의원은 이달 27일 귀국하는 대로 탈당을 선언한다는 계획입니다.

최 의원은 문재인 대표 중심의 당 체제에 불만을 품고 정책위의장을 사퇴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재천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난 10일)
- "명료한 책임의식으로,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으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최 의원이 현재 '거취를 고민 중인' 김한길 의원의 최측근인 만큼 최 의원의 탈당 계획은 김 의원의 결심을 미리 읽을 수 있는 힌트라는 평가.

최 의원이 탈당한다면 지역구가 서울인 의원 중에는 첫 탈당 의원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호남 의원인 박지원, 김영록, 이윤석 의원도 곧 탈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 비주류 의원은 현재 호남은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은 큰 반면 새정치연합은 괘씸해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비호남 의원들은 호남과 달리 아직은 지켜보자는 분위기지만 최 의원의 탈당이 확정될 경우 서울 수도권까지 탈당 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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