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안면신경 마비의 원인 봤더니, 초기 치료 안하면 만성 후유증까지 나타나
입력 2015-12-23 17:37 
안면신경 마비의 원인/사진=MBN
안면신경 마비의 원인 봤더니, 초기 치료 안하면 만성 후유증까지 나타나



안면신경 마비는 연평균 19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겨울철 질환입니다.

안면마비는 한의학적으로 와사풍 또는 구안와사라고도 하며 대뇌의 7번째 신경인 안면신경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장애로 한쪽 얼굴의 안면근육에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체로 안면근육이 한쪽만 마비되나, 간혹 감각까지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병의 특성상 1~2주는 어떠한 치료를 하더라도 더 마비가 심해지면서 나쁘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면마비가 오면 한쪽 눈을 완전히 감을 수 없게 되고 눈물이 저절로 흐르거나 눈물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마의 주름을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또 발음이 잘 되지 않고 입이 돌아가고 침과 음식물을 흘리며 휘파람도 불 수 없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음식 맛을 모르거나 변하고 잇몸에 음식이 끼기도 하고 귀 뒤가 아픈 경우도 있으며 청각과민, 이명, 현기증 등이 오게 됩니다.

안면마비는 초기에 바른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안면부 균형이 틀어지는 안면비대칭,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나는 악어의 눈물, 원하는 표정이 되지 않는 연합운동 등 각종 구안와사 후유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면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피로하게 하지 말고, 신경을 많이 쓰지 말고, 찬바람을 직접 쐬지 말며, 특히 찬 바닥에서 잠자지 말아야 하고 가능한 찬 음식을 삼가야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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