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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를 부르는 기억 ‘백트랙’, 1월 개봉 확정
입력 2015-12-23 17:34 
[MBN스타 손진아 기자]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추리 공포 ‘백트랙이 1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백트랙은 피터에게 유령이 환자로 찾아오면서 1987년 열차사고의 충격적인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추리 공포영화. 영화는 정신과 의사인 피터가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들이 모두 유령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흥미롭게 시작한다. 환자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잊혀졌던 피터의 20년 전 기억을 단서로 열차사고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추리하는 공포영화답게 관객들의 뇌를 쉴 틈 없게 만든다.

또한 ‘백트랙은 의심해본 적 없는 기억에 대한 믿음에 질문을 던지며, 가장 가까운 곳의, 일상적인 것으로부터의 공포가 가장 밀도 있는 공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애드리언 브로디가 공포의 실체를 마주하는 주인공 피터를 연기한다. 그의 명품 연기는 관객들을 극도의 공포로 몰아갈 것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선명하지 않지만 하나같이 정면을 응시하는 이들의 모습만으로도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티저 포스터를 보는 동안 마주치게 되는 소녀의 눈이 ‘진짜 공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느끼는 원초적인 공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더불어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이들이야말로 죽은 자를 부르는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지, 기억으로 인해 소환된 죽은 자들인지 헷갈리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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