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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압장치 고장, 2011년에 이어 또 `국토부 나섰다`
입력 2015-12-23 17: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포발 제주행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기내압력조절장치(여압장치)가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6시30분께 김포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 7C101편은 제주공항 착륙 20분 전 조종사가 여압장치 이상을 파악해 급하강하면서 착륙해 승객들이 귀 통증 등을 호소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감독관 등 3명을 제주로 급파, 사고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발이 묶이면서 이날 해당 여객기로 예정된 김포∼제주, 제주∼김포 5편의 운항이 줄줄이 결항됐다.
제주항공은 2011년 7월에도 김포발 제주행 여객기 조종사가 여압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이륙 6분 뒤에서야 알고 고도를 급하강해 승객 186명 중 10여명이 통증을 호소하는 등 사고가 있었다.
여압장치는 조종사가 비행 전에 반드시 체크하는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이전 사건에 제주항공에 과징금 1천만원, 조종사에게 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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