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5조 돌파
입력 2015-12-23 17:33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
23일 미래에셋은 올해 TIGER ETF에 자금 1조5611억원이 유입돼 순자산이 5조1069억원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말 ETF 순자산 대비 44% 성장했다. TIGER ETF는 67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헬스케어, 원자재, 가치주 ETF는 물론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지수형 ETF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TIGER경기방어' 'TIGER유동자금' 'TIGER중국소비테마' 'TIGER차이나A레버리지' 등의 순자산은 올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또 연초 이후 순자산이 100억원 이상 늘어난 펀드도 20개에 달했다.
지난 17일 상장된 신상품 'TIGER코스닥150레버리지'는 일평균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섰고 벌써 순자산이 130억원에 이르렀다. 추적오차도 지난 21일 기준 0.94%를 기록했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 사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ETF는 다양성, 거래 편의성, 분산투자 기능, 저렴한 보수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차원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ETF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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